김기호 학생(미술교육 4), '2008 동아·LG 국제디지털카툰 공모전' 장려상 수상
김기호 학생(미술교육 4), '2008 동아·LG 국제디지털카툰 공모전' 장려상 수상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5.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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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331명의 작가가 1083점을 출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2008 동아·LG 국제디지털카툰 공모전'에서 미술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기호 학생(4년)이 장려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이 대회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올림픽'(카툰 부문)과 '스포츠선수'(캐리커처 부문)를 주제로 개최됐고, 지난달 20일부터 11일간 전 세계 작가 331명이 108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작들은 주로 올림픽 정신을 풍자하거나 세계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케리커처 작품이었고, 장려상을 수상한 김기호 학생은 최근 큰 인기를 누리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심경을 작품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기호 학생은 "한국인의 피를 가졌지만 어쩔 수 없이 일본의 국적을 취득한 후 홀로 양국과 싸우고 시련을 견뎌낸 추성훈의 모습을 표현했다."며, "서로 마주보고 있지만 일본마크의 유도복을 입은 추성훈은 반성하는 내적인 마음을 표현했고, 한국마크의 유도복을 입은 추성훈의 모습은 격투기 선수로써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기호 학생은 '2007 경남도립미술 대전'과 '2008 I love character' 등에 출품해 입상한 바 있고, 올해에는 2008년 "충청도 성공 사례집" 일러스트 작가로 선정되어 6월에 발간되는 책자에도 작품이 실릴 예정으로 학과에서도 실력파 학생으로 불려왔다.

한편, 이 공모전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협찬하였으며, 1997년 '동아·LG국제만화페스티벌'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카툰과 캐리커처를 위주로 한 '동아·LG 국제디지털카툰 공모전'으로 이름을 바꿔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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