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학과,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나눔 패션쇼 개최
패션의류학과,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나눔 패션쇼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5.07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품 작품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5월 5일(월) 대우백화점 야외광장에서는 패션의류학과가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 티셔츠 패션쇼>를 개최해 백화점을 찾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패션쇼에서 패션의류학과 전공학생들은 기존의 낡고 디자인이 오래돼 못 입는 옷들을 쪽염과 홍화염 등 천연염색 재료만을 사용해 제작한 20여점의 리폼작품을 선보였고, 작품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입고 무대에 나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패션쇼에 선보인 작품들은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고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부 기증해 수익금을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패션의류학과 박영희 학과장은 "이번 패션쇼는 현대 어린이들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큰 고생을 하고 있는 것에서 착안해 마련한 행사"라며, "기존에 입고 있는 낡은 옷들을 천연 염색을 통해서 다시 디자인한다면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아이들의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아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패션의류학과는 5월 17일(토) 오후 3시에도 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실크를 주제로 한 패션상품전시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환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