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제2연구소'로 역할 기대

우리대학 생산자동화기술혁신센터(TIC, 소장 강재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07년 지역혁신센터(RIC) 성과활용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정부와 지자체, 대학 대응 자금 등 총 2억 8천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우리대학의 TIC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수행의지가 높았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성과활용사업에서도 단순한 장비 사용보다는 개발 지원을 포함한 패키지형 기업지원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재관 소장(기계자동화공학부)은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연구개발 기능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유도해 기업의 제2연구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장비를 이용한 기업지원의 형태에서 벗어나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지원이 종료된 58개 TIC 및 RIC 중 성적이 우수한 센터만을 일부 선정한 것으로, 도내의 4개 TIC(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중에는 우리대학만이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