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와 자매결연식 및 학·군교류협약체결
해군교육사령부와 자매결연식 및 학·군교류협약체결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7.10.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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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및 해군 교육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우수한 해군 장병 양성에 기여


"도내 민간 및 해군 최고 교육기관인 경남대학교와 해군 교육사령부가 대양해군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해군 장병을 양성과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우리대학(총장 박재규)와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정옥근 중장)는 10월 12일(금) 오전 11시, 해군 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호국관에서 자매결연 및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박재규 총장과 해군 교육사령부 정옥근 사령관 등 해군 교육사 장병 및 군무원 1,400여명과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해군 교육사는 공식행사 이외에도 해군 소개영화 시청과 열병,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LPH)'으로 이동해 함정견학과 함상오찬을 갖는 등 우리나라 해군의 발전상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기관은 △정기적인 친선교류 방문 △안보·교양·리더십 강좌를 위한 상호 강사 교환 △경남대 교수학습지원센터 활용 및 교육발전관련 정보 공유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병영체험 및 견학지원 등에 대해 협약했다.

양 기관은 또 학·군 교류협약도 체결해 △군 위탁교육 시행 관련 협의 △교육 시설 및 교육 기자재의 공동 활용 △강사 지원 등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학술 자료 등 교육정보 상호 교환 등에 대해 협약하고,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옥근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21세기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완벽한 해양안보는 필수적 요소로, 우리 해군은 이를 위해 최신예 함정을 확보하는 등 대양해군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으며, 첨단전력을 운용할 정예장병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양 기관이 보다 내실있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해군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규 총장도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로 바다는 우리의 역량을 세계로 뻗쳐나갈 수 있는 국가번영의 통로이자 미래"라며, "도내 최고의 민간 및 해군 교육기관인 양 기관이 동반자 관계로서 협력해 나간다면, 대양해군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해군 장병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해군 교육사령부내에 <경남대학교 진해분원>을 설치하여 함정을 비롯한 지역 근무 장병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한 결과 127명의 학사와 상당수의 석·박사 등 우수한 해군 전문인력을 배출해냈다. 현재는 학사과정(경영학, 행정학, 컴퓨터공학)에 100여명이, 석사과정(경영학, 안보정치학)에 8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1) 열병 : 특정부대를 정렬시켜 열병관으로 하여금 그 부대의 앞뒤를 돌면서 위용(威容)·사기 등의 상태를 시찰케 하는 군의 행사.

(2) 독도함 :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수송함 '독도함'은 길이 199미터에 만재수량 18,000톤, 승조원은 330여명이나 된다. '독도함(LPH)'은 해상기동부대 지휘통제함, 입체 상륙작전 수행 및 해상 항공작전 지원을 주임무로 하며, 국가 대외정책 지원을 위한 PKO, PKF 파병, 재난구호지원, 대테러 작전, 국위선양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출처 : 해군 홈페이지 군사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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