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손택수 동문(국문 98년 졸업) '제14회 이수문학상'
시인 손택수 동문(국문 98년 졸업) '제14회 이수문학상'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7.05.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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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펴낸 '목련전차'로 수상
이수그룹과 '21세기문학'이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이수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우리대학 국문과 출신 손택수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펴낸 '목련전차'(창비刊).

심사를 맡은 신경림 시인은 "제법 다듬어졌다는 시에서조차 앙상하게 바늘 자국을 드러내는 동시대의 시인들과 그는 크게 구별된다"고 평했으며, 유종호 문학평론가는 "생활 현장 접근 시편들이 공유하고 있는 투박함이나 입심 일변도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자기 나름의 시각과 개성적인 표현을 보여 주고 있고 구수한 해학의 편린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동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신동엽 창작상, 애지 문학상, 이육사 문학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호랑이 발자국(창비)', '목련전차(창비)'가 있다. 현재 경남지역의 동인 '문청'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소설 부문은 단편 '하다 만 말'(계간 '문학동네' 2006년 겨울호)의 윤성희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한국언론재단 20층에서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시 부문 1천만원, 소설 부문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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