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관계의 변화와 바람직한 대처 방안>을 주제로
경영·산업대학원(원장 전하성)은 5월 8일(화) 박재규 총장을 초청, <남북 관계의 변화와 바람직한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실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화해협력 정책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전제하고, "남북간의 2.13 합의가 실천되려면 모두가 참고 또 참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재규 총장은 남북관계에 대하여 일반적인 국가관계가 서로 주고받는 상호주의를 택하지만 북한에 대해선 상호주의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도와주고 다음에 받는, 또 많이 지원하고 적게 받는 탄력적인 상호주의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박 총장은 이러한 탄력적 상호주의가 4, 5년이 지나면 북한의 대남의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그때 대북 설득카드가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은 통일부장관시절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현재도 남북관계 진전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하여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 '프리랜서 통일부장관'으로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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