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학생회, '헌혈 일촌 맺기 운동' 가져
공과대학 학생회, '헌혈 일촌 맺기 운동' 가져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7.03.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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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과 26일 각각 헌혈 차량 2대 지원 받아 신청자 200여명이 헌혈

손봉수 공과대학 학생회장 "경남대생 모두가 일촌이 될 수 있도록 유도"

공과대학 학생회(회장 손봉수)가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공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 일촌 맺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공과대학 학생회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요즘 대학생들에게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공과대학 학우들의 건강도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헌혈 일촌 맺기 운동'은 행사 기간동안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이 헌혈증을 공과대학 학생회에 기부함으로써 학생회와 학생이 일촌 관계를 맺게 되고, 학생회는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단체에 일부 기부할 예정이다.

또, 공과대학 학생회는 일정량의 헌혈증을 보관해 공과대학 학우나 가족들 중 응급상황이 발생해 수혈이 필요할 경우에는 수량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 학생회의 별도 기구인 <공과대학 건강 나누기 단체>를 설립해 헌혈증을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첫 행사가 실시된 3월 14일에는 건축학부외 5개 학부(과) 학생 100여명이 헌혈을 했고, 26일에도 이미 컴퓨터공학부외 7개 학부(과) 학생 100여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 밖에도 공과대학 학생회는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대학 인근 지역의 헌혈의 집이나 대학 내 헌혈 버스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 3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과대학 손봉수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혈액 수요에 비해 헌혈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보도를 접해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면 내년에는 신입생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고, 차후에는 우리대학 학생 모두가 일촌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측에서도 참가율이 높은 학부를 선정해 우수학부에 대해서는 표창을 할 예정이고, 다량의 상품 및 기념품도 제작해 학생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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