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기념 식사
2006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기념 식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7.02.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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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길
영광스런 학위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마 가족 여러분!

우리는 국경을 초월하여 무한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경쟁력을 갖춘 선진대열에 남으려면 차별화된 전문적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IMF 경제체제 이후 우리경제는 아직도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기술 강국인 일본의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면서 제2의 경제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하면, 중국은 세계경제강국의 꿈을 갖고 동남아 몇몇 국가들과 함께 우리의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상황은 어떻습니까? 원화가 절상되어 수출이 불리해지고, 산업경쟁력 약화로 경제성장 속도가 줄어들고, 사회 양극화로 인해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우리의 재정적 부담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외로 이렇게 복잡한 시기에 월영캠퍼스의 연구 활동을 끝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먼저 '미래를 꿈꾸는 자'가 되십시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역량을 배양하였습니다. 이제는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기를 바랍니다. 미래의 온갖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미래 비전을 가진 앨빈 토플러는 "미지의 21세기에 들어온 것을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다면 어떠한 역경도 극복해 낼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회가 바라는 지도자가 되어 주기를 당부 합니다.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사회가 여러분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항상 생각해 보십시오. 급변하는 시대에 신속한 대처를 요구하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창의적인 발상과 지속적인 학습으로 유능한 전문가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마지막 당부의 말씀이지만 처음처럼 힘주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경남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모교는 여러분의 발전을 함께 기뻐하고 격려하는 곳입니다. 여러분 앞에 이미 10만의 선배들이 있고 여러분 뒤를 끝없는 후배들이 이어갈 곳입니다. 긍지를 가지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

우리 대학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마비전 2020'을 선포하였습니다. 명실상부 '교육이 강한 대학'을 실현하여 2020년경에는 일류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하면서, 바쁘신 가운데에도 오늘의 졸업식을 빛내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 2. 22.
경남대학교 총장 정치학 박사 박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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