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총여학생회 당선 소감
2007학년도 총여학생회 당선 소감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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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학생회장 : 최민희(경영 3), 부총여학생회장 : 김윤인(인문 3)


우선, 힘들게 준비한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이 같은 관심에 너무 감사하다. 선거 유세일은 8일이었지만 그 전부터 준비해야 했던 것들이 너무 많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와 주위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등 한 달 동안 육체적,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다. 하지만 힘들었던만큼 좋은 결과에 보람이 크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

총여학생회가 내세운 공약 사항들 중 가장 중점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생리휴강제이다. 역대 총여학생회가 계속해서 노력해왔지만 힘들었듯이, 아직은 보수적인 우리 학교에서는 시행되기 힘든 점이 많다.

나는 총여학생회의 가장 큰 과제인 생리휴강제가 단순히 여학우들의 편의를 위함이 아닌 모성보호 차원에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시행하려고 하는 생리휴강제나 여학우 휴게실 확충 등의 공약 사항 등에서 남성 역차별이라는 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나는 곧 발간 될 37호 「경대문화」 편집위원장을 하면서 언급했듯이 사회적으로 '페미니즘'의 편견 때문에 나오는 '남성역차별', '여성우월주의'라는 단어가 우리 대학가에서도 나온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페미니즘이란 19세기 여성참정권운동에서 시작된 자유주의 운동이며 오히려 반 성차별주의를 주창하는 개념이다.

총여학생회는 반 성차별주의를 내세우는 학생회이며 내가 강의실 유세에서도 항상 외쳤듯이 레이디 퍼스트를 바라기 보다는 퍼스트 레이디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총여학생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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