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코프스키 러 연방장관 우리대학 방문
풀리코프스키 러 연방장관 우리대학 방문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10.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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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포럼 만들어 교류 활성화"


우리대학은 지난 10월 14일(토) 오후 3시, 본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환경·기술·원자력감독처장관과 박재규 총장, 러시아 및 우리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러시아간의 경제·문화·학술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양국의 발전을 위한 <한·러 포럼> 설치에 합의하고 내달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풀리코프스키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한·러간 상호협력을 위해 개최된 제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러시아 대표로 내한 해 한국측 정부 당국자들과 <교역·투자>, <우주·과학기술>, <해양·수산분야> 등 양국간 각종 경협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14일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재규 총장과 풀리코프스키 위원장은 양국의 전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위한 <한·러 포럼>을 러시아 및 동북아문제 전문 연구기관인 우리대학 극동문제연구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고, 이 포럼에서는 경제, 문화, 예술, 학술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 포럼은 러시아의 극동국립대와 우리대학간의 한·러 협력센터도 설치해 러시아 극동지역과 부산, 경남지역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 우리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재규 총장은 "풀리코프스키 위원장과 함께 <한·러 포럼>과 같이 양국의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협의 과정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었다."며 "<한·러 포럼> 개최에 합의하고 극동문제연구소가 운영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 30분, 마산 MS호텔 2층 연회장(루비룸)에서는 박재규 총장, 이순복 경남신문사 회장, 박진해 마산MBC 사장, 황석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 도내 기관장 및 우리지역의 기업인 20여 명이 풀리코프스키 위원장과 한·러 경제협력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풀리코프스키 위원장은 1948년 극동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출신으로 지난 2000년 5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맡아왔으며, 러시아에서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가장 두터운 사이로 러시아의 대북 창구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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