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전공 교수들, 참다운 스승의 모습 보여줘
화학전공 교수들, 참다운 스승의 모습 보여줘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5.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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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장학기금 조성해 학생에게 지급해와


우리대학 화학전공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학과발전기금을 지난 2001년부터 매학기마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우수한 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제자들과 주위 교수들에게 참 스승의 모습을 보여줘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 대학 화학전공 교수인 양정성, 도길명, 차성극, 홍석, 최규성, 이상천, 김용성 교수다.

이들은 지난 1994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공학생의 장학금과 화학과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목적으로 교수 개개인이 각종 저서 발간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연구비중 일부를 십시일반 적립해 모아왔었다.

또 이들은 지난 해 대학구조조정으로 인해 학과가 폐지되자 기금운용이 어려워 17일 오후 3시, 박재규 총장을 찾아가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남은 기금인 1천만원을 기탁해 기금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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