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강수계권 유기오염물질(POPs) 잔류실태 조사
국내 최초 한강수계권 유기오염물질(POPs) 잔류실태 조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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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천 및 호소 유역관리에 큰 기여
우리대학이 한강수계권의 하천퇴적물 중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수직수평 축적도를 책임지고 조사하게 돼 이 분야 최고임이 다시 입증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99년부터 환경 중 유기오염물질(POPs) 잔류실태 모니터링을 수행해온 결과 대기 및 수질, 토양, 하천생물 매체에 대한 기초자료는 확보되어 있으나, 하천 및 호소 바닥 저질생물체의 먹이사슬 1차 공급자 역할을 하는 심층퇴적물에 대한 유기오염물질(POPs) 잔류실태에 대한 조사결과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상천 교수(자연과학)를 책임자로 연구팀을 구성해 환경오염 물질의 최종도착지인 하천호소 퇴적물 중 유기오염물질(POPs) 잔류실태를 연대별로 구분하여 공간적인 수직수평 축적도를 마련하기로 하고, 그 단계의 1차적인 목표로 북한강과 남한강 유역, 한강하구언, 팔당댐, 소양강댐, 의암댐 등 한강수계권의 유기오염물질(POPs) 수직수평 축적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를 맡게된 우리대학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연간 2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전북대학교,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고 조사가 원활히 마무리되면, 유기오염물질(POPs)에 대한 하천 및 호소의 유역관리 방안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향후 환경 중 농도를 저감시키기 위한 정책수립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며,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감축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 따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이상천 교수(자연과학)는 "올해 한강수계권을 시작으로 매년 낙동강수계권, 금강수계권, 섬진강수계권 등 전국 4대 권역의 하천 및 호소의 퇴적물에 축적된 유기오염물질(POPs) 모니터링 사업이 완료되면 먼저 환경매체, 인체 및 생태계 중 유기오염물질(POPs) 모니터링 수법 개발과 유기오염물질(POPs) 환경 중 거동 및 장거리 이동에 의한 국내 오염 기여도 평가가 가능해지고 인체 생태 위해성 평가 및 오염 우려지역의 확인, 정화 및 관리 등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 따른 국가이행계획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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