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량을 결집해야"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야"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4.05.19 14:1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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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개교기념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마 가족 여러분!

오늘은 경남대학교가 개교 58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5월의 신록이 싱그러운 생명력을 내뿜고 있듯이, 이 날은 우리가 진리·자유·창조의 이념을 드높여 초일류 명문 대학으로서의 도약을 다시 한번 다짐할 때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오늘의 개교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한마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특히 근속상을 받으신 교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한마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

최근 한국의 대학은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국제 교육 비교에서 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학 교육은 사회적으로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생 부족으로 대학의 생존 자체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대학이나 예외가 아니어서, 창조적 변화를 도모하지 않는 대학은 21세기 무한경쟁의 시대에 결코 살아 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경남대학교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교육 조직을 과감하게 개편하고, 국가가 추진하는 각종 교육 혁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지난 해, ‘대학 특성화 사업’과 ‘지방대학 육성 사업’에서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비록 인적·물적 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여건일지라도, 대학 구성원들이 지혜와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집한다면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교육인적자원부의 NURI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교직원들이 보여 준 헌신과 열정이야말로 본교의 발전을 견인할 무한한 잠재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한마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및 학생 여러분!

그 동안 대학 교육은 양적으로 상당한 팽창을 거듭해 왔습니다. 오늘날 사회는 대학에 대하여 과감한 체질 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그 형태야 어찌되었건 간에, 대학간 협력과 통합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구조 조정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경남대학교는 그 어느 때 보다 대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고 내실 있는 특성화 교육에 역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실용주의적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과감하게 쇄신하고, 체험 학습을 강화하여 학생의 전문 실천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세계의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산·연·관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가야 합니다. 미래의 유망 전공 분야를 조기에 발굴하고 중점 육성해야 하겠습니다. 교수는 학생을 평생의 제자로 재인식하고, 학생은 배우는 자의 본연을 지켜 가야 할 것입니다. 남을 의식하여 외양을 치장하는 일보다는, 속이 꽉 찬 ‘교육이 강한 대학’으로서 그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우리 대학이 ‘대학종합평가’를 받는 해입니다. 숱한 난관들이 있겠지만, 1998년도 최우수 대학의 영예를 다시 한번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겠습니다. 건학 이래 우리 한마인이 보여 준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삶을 돌이켜 볼 때, 반드시 그 영광은 재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는 교수와 학생, 재학생과 졸업생의 구분이 결코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 함께 꿈과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달려 봅시다.

친애하는 한마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참여 정부가 표방한 국가균형발전의 아젠다는 지방화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은 지역사회와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혁신체제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가야 할 것입니다. 경남대학교는 우리 대학의 상징인 한혈마(汗血馬)와 같이, 결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 발전에 노력할 것입니다. 한마 공동체 구성원의 헌신과 지역 사회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을 다시 한번 기대하는 바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본교의 개교 58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오늘 10년 이상의 근속공로상을 수여한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거듭 치하하며, 그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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