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뜻을 세워 끈기 있게 밀고 나간다면 반드시 목적한 바를 성취해 낼 수 있을 것"
"한 가지 뜻을 세워 끈기 있게 밀고 나간다면 반드시 목적한 바를 성취해 낼 수 있을 것"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08.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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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총장 기념식사
한낮의 무더위가 맹위(猛威)를 떨치는 이 즈음, 경남대학교의 학위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한마 가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졸업생 여러분께도 영예로운 학위취득을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마 가족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6자 회담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6·15 남북정상회담의 기조를 견지하면서 동시에 국제간 다자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가야 할 때입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국민 화합을 바탕으로 정치 안정과 경제 회생에 전력투구해야 할 상황입니다. 얼마 전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제는 지역 사회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나서야 하겠습니다. 산·학·연·관이 혼연일체 되어 지역의 특색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경남대학교는 '대학 발전이 지역 혁신의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우리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사회 여러분의 한결같은 신뢰와 후원을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내년이면 경남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는 지난 3년간 실천해 온 대학 구조 조정을 마무리하고, 명실상부 이 지역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비상(飛上)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경남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서, 여러분의 한결같은 '모교 사랑'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의 영광스런 학위는 결코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뜻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의 청년 실업률은 1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처럼, 한 가지 뜻을 세워 끈기 있게 밀고 나간다면 반드시 목적한 바를 성취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경남대학교는 여러분에게 진리와 자유와 창조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 도전과 창조의 인생을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경남대학교는 여러분에게 항상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마 가족 여러분!

오늘 영광스런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은 학술적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들입니다. 투철한 애향심으로 장차 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동량(棟梁)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졸업생 여러분의 영광스런 학위 취득을 축하드리며,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05. 8. 19.

경남대학교 총장 박 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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