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육연구소(소장 정원섭)는 지난 10월 28일(목) 오후 2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디지털시민성 연구단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은 교양교육연구소가 지난 9월 선정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발족한 연구단이다. 연구단은 앞으로 6년 간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가 수주한 ‘디지털시민성 함양을 위한 지역형 인문교양교육 모형 개발 및 확산’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은 축사와 함께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의 출범을 치하하는 자작시를 낭송하며 연구단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서울대 철학과 황경식 명예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공정한 나라와 실행의 역량: 아레테(Arete)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을 발표하며 ‘아레테’를 중핵으로 삼는 교양교육연구소의 큰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의 첫 학술행사인 이번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위한 다채로운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디지털시대 교양교육의 비전’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는 부경대 최연구 겸임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민성, 디지털 리터러시’와 세종대 인공지능학과 이수진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작품의 의미’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 교양교육의 현황’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는 부산대 양자센서연구센터 강유진 박사의 ‘실패한 과학에서 배우는 과학’과 숙명여자대 임소연 연구교수의 ‘인공지능과 젠더, 그리고 디지털 교양교육의 현황’이 각각 발표됐다.
이후 교양교육연구소 최은광 교수의 사회를 중심으로,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원섭 교양교육연구소장은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은 앞으로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인공지능윤리연구센터’ 및 ‘한국포스트휴먼학회’ 등 교내·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연 1회 이상의 학술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시민성 함양을 위한 지역형 인문교양 교육 모형 개발하는 ‘디지털시민성 연구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