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솔찬, 자발적 고립 선택한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 피자 배달
홍보대사 솔찬, 자발적 고립 선택한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 피자 배달
  • 월영소식
  • 승인 2020.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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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께 응원의 마음 전하고 싶어

  우리대학 홍보대사 솔찬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 응원 메세지와 함께 피자를 배달했다.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서 일하는 HDC이이서비스(주) 직원 13명은 코로나 19 사태로 도심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막고자 스스로 고립을 선택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창원생활폐기물재활용처리종합단지에서 필수 운영인력인 팀장 1명과 3개 조(조별 4명)를 꾸려 3개조로 일하고 있다.  

  이들이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 이유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경우 사료나 퇴비화 외에는 소각 및 매립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창원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260t쯤이며 이중 약 200(76.9%)t 이곳에서 처리된다. 시설 근무자 가운데 우한 코로나에 확진될 경우 시설 폐쇄는 불가피해 창원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통제불능이 된다. 

  솔찬 학생들은 도시락으로만 식사를 하신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피자배달로 응원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 피자에 솔찬의 응원 메시지 붙여 배달하기로 했다. 

  홍보대사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주(전기공학과 3) 학생은 “직접 전해드릴 수 없어서 경비실 옆 물품인계장소에 두고 왔다. 직원분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인증샷을 보내주셔서 너무 기뻤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홍보대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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