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김경식 동문, 한·중 대역 시집 ‘공생’ 출간
 홍보실
 2026-06-26 19:13:46  |   조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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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웃·제자와의 인연에 담은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

경남대학교 무역학과 김경식 동문(청년작가아카데미)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살아온 삶의 기록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시집 ‘공생(共生)’을 출간했다.

창연출판사가 펴낸 이번 시집은 창연기획시선 25권으로, 시인의 말을 시작으로 제1부 ‘명주의 봄’ 외 19편, 제2부 ‘태항추색’ 외 19편, 편지글 ‘아직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대에게’ 등으로 구성됐다.

전 작품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함께 수록한 한·중 대역 시집으로, 언어와 국경을 넘어 독자들이 시인의 문학세계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중국어 번역에는 김경식 동문과 오랜 인연을 맺은 중국 하북외국어대학교 이항 동방어대학장, 교육품질 모니터링 사무실 파려 주임이 맡았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개인적인 삶을 넘어 한국과 중국, 인간과 자연, 가족과 이웃, 스승과 제자를 연결하는 관계의 기록을 담고 있다. 경남의 어촌 마을 명주와 중국 하북성을 오가며 살아온 시인은 바다와 섬, 들꽃과 새, 그리고 제자들과의 인연을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삶의 본질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특히 ‘명주의 봄’, ‘바다를 훔치다’, ‘알섬’ 등에서는 남해안 어촌의 풍경이 인간의 삶을 품어주는 존재로 그려진다. ‘자연 앞에 겸손하라’, ‘무소유’, ‘바다 밭’ 등은 개발과 소유를 당연하게 여기는 오늘의 사회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성찰을 건넨다.

김경식 동문은 1977년 경남대 무역학과에 입학해 1983년 경영대학원 무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33년 동안 모교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며 기획예산실장과 총무처장을 역임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10년 동안 하북외국어대학교 한국어전공 수석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어 교육과 한·중 문화교류에 힘써왔다.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지역 문학인 양성의 산실인 청년작가아카데미 2기를 수료했으며, 2012년 제1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디카시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3년 제31회 ‘열린시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중국 하북성 외국인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과 하북성 연조우의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자이자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설명> 한·중 대역 시집 ‘공생’ 표지, 김경식 동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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