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전공분야 신설 : 관광학부 호텔경영학전공, 공과대학 나노공학과, 소방방제공학과
■우수학생 유치 : 수능우수학생 장학혜택 대폭 확대

2005학년도 입시제도의 기본 골격을 유지

200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은 2002학년도부터 고등학교 현장에 적용되어 온 제7차 교육과정을 근간으로 이루어졌다. 오는 2008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 대학은 지난해 입시제도의 기본 골격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정해 두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진행되어온 교육조직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학부(과)별로 모집 시기(수시 I, 2 및 정시모집)에 따른 선발 인원의 배정을 협의하고 있다.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은 수시 1, 수시 2-Ⅰ 및 수시 2-Ⅱ, 그리고 정시(가·나·다군)모집을 구분하여 수립하였다. 수시 I은 대학입학정원의 10%를 선발하는 것으로서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명 축소된 330명을 뽑게 된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시지역 인문계 고교 출신자와 그 외 기타 고교 출신자로 구분하여 선발하게 되는데, 학생부 성적만 100% 반영하게 된다. 또한, 정원외 모집으로 농어촌학생 132명(올해부터 정원의 4%까지 모집)과 실업계고교졸업자 99명으로 전체 231명을 학생부 100%로 선발하게 된다.

한편, 수시 2전형은 2-Ⅰ과 2-Ⅱ로 구분하여 실시되는데, 담임교사추천자를 일반학생 전형으로 변경하여 추천서 제출 절차를 생략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을 폐지하였다. 이는 일반학생 전형에서 시지역 인문계 고교 출신자와 기타 고교 출신자를 구분하는 데, 후자에는 실업계 고교 출신자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대학들이 수시 모집의 비중을 높여 가고 있는 추세이며, 우리 대학도 작년에 비하여 4% 증가한 1930명을 선발하게 된다. 한편, 정시 모집의 경우에도 작년과 거의 동일한 전형 계획을 수립해 두고 있다. 군사학과만 정시(가)군에 배정하였으며, 대부분의 일반학생들을 정시(나)군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일반학생 전형, 만학자 전형, 체육특기자 전형, 그리고 학교장 추천자 등의 정원내 선발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농어촌 학생 전형,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 그리고 재외국민과외국인 등의 정원외 전형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예비대학생이 지나치게 세목화된 전형 방법으로 혼란을 겪지 않게 전형유형을 몇 가지로 단순화한 결과이다. 또한, 신입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적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특기자 특별전형과 학교장 추천에 의한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을 2005학년도 수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입학정원의 합리적 감축과 유망 전공 분야 신설

우리 대학은 교육조직 개편을 통해 신입생 입학정원을 300명 축소하여 선발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사범대학만 변화가 없고 나머지 5개 단과대학에서 약간명씩 입학정원을 감원하였다. 특히 공과대학의 경우 최근 사회 전반의 이공계 진학 기피 현상을 감안하여 2005학년도 1,050명 정원을 2006학년도 830명 정원으로 대폭 축소하였다.

2006학년도에는 관광학부에 호텔경영학 전공을 신설하였으며, 공과대학에는 나노공학과와 소방방재공학과를 신설하였다. 이미 경남지역은 남해안 시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관광산업개발은 빼놓을 수 없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관광산업의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되는 만큼, 우리 대학은 종래의 관광경영전공, 관광통역전공과 함께 호텔리어 및 외식 산업을 겨냥한 호텔경영학을 전공으로 학부를 확대 개편하였다.

한편, 나노공학과는 6T를 선도할 미래 첨단산업분야로서 전문 인력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분야이다. 최근 수년 동안 전국의 대학들이 나노공학관련 학부를 신설하고 있는 추세이며, 우리 대학은 신소재학, 화학, 물리학, 전자공학 등 유관 분야의 교육설비 및 시설을 활용하여 학제적 통합학으로서 나노공학을 중점 육성해 갈 계획이다. 또한, 소방방재공학과도 주목해 볼 신설 전공 분야이다. 최근 각종 재난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 분야의 전문 인력이 체계적으로 양성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화재는 물론이고 산사태나 지진 및 태풍을 포함한 각종 재난의 발생 건수와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 지역은 방재(防災) 시범 도시로 운영될 계획으로 있어 지역에서의 소방방재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졸업 후 진로가 명확한 전공 분야로 성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

학생의 전공 선택 폭과 기회를 확대하는 역점

우리 대학은 2006학년도 신입생전형계획에서 모집단위의 광역화를 강조하고 있다. 모집단위를 계열, 학과군 혹은 학부제 등과 같이 광역화하여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 후 자신의 적성과 능력 수준에 적합한 학문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주려고 노력하였다. 가령, 자연과학대학의 '식품생명영양학과군'과 같이 '식품생명학과'와 '식품영양학과'를 동일한 모집단위로 선발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진학 후 1학기 이상 동안 자신의 적성에 알맞은 전공이 무엇인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된다. 그런 만큼, 수험생들은 특정 학과만을 고집하지 않고 학과군이나 계열에 포함된 다양한 학과 혹은 전공을 폭넓게 살펴보고 지원할 수가 있다. 지원 당시에 자신의 분명한 전공 분야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익하다. 진학 후 유사한 관련 학문 분야들을 충분히 탐색한 이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기 때문이다.

최저학력기준의 적용과 장학혜택의 대폭 확대

우리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참조하여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즉, 수능 우수 3개 영역 평균이 7등급 이내인 수험생에 한해서 우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제한하게 된다. 반면에, 수능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혜택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신설하였던 '이공계육성장학금'은 그대로 지속시키며, '외국어능력우수학생', '특허 및 발명왕', '무예와 연기능력이 뛰어난 학생'에 대해서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에 의한 장학생 선발을 축소하고 수험생의 다양한 적성과 특기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였다. 또한,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성적의 등급을 기준으로 장학생 여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학금의 액수도 등록금의 1/2 수준으로부터 전액 면제에 이르기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여 장학의 효과가 높아질 수 있게 하였다.

기타 우리 대학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에 관하여 궁금한 내용은 경남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www.kyungnam.ac.kr/~ipsi)를 참조하거나 055-249-2000번으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