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값싼 브랜드 시대 끝내자
이제 값싼 브랜드 시대 끝내자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03.30 11: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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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 봄이 왔다. 그러나 입시여파로 아직도 겨울이다. 대학은 혁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제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1등 할 수 있는 학부만 경남대 브랜드를 붙여라”. 이 말에 담당자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답은 간단하다. 대학의 에너지, 학생, 행정직원, 교수를 에너지로 넘치게 하는 것, 그리고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대학 발전을 위한 거대한 정열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대학의 3주체(학생, 행정직원, 교수)가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어야 하고, 서로가 브랜드를 향해 에너지로 넘치게 해야 한다. 힘이 넘치는 말과 상호 이해와 설득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학부 브랜드를 높일 것인가. 먼저 각 학부가 적어도 이 지역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기업체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하나의 강한 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동문의 관심을 끌어 들여야 한다. “그 학부 신뢰할 수 있다”는 강한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전공교육도 브랜드를 위해 강화해야 한다.

유사브랜드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전략이 필요하다. ① 어떤 메시지를 띄울 것인가, ② 어떤 이벤트와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③ 홍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 ④ 학부행사의 모든 내용이 역량강화사업에 용해되어야 한다. 모두가 브랜드를 만드는 세세한 도구들이다. ⑤ 재학생들도 학부 브랜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 ⑥ 어느 학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 ⑦ 학부 브랜드는 내용뿐만 아니라, 포장도 좋아야 한다. ⑧ 학부 브랜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⑨ 대학과 학부의 구성원(학생, 행정직원, 교수)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 ⑩ 브랜드가 바로 경쟁력이다.

한 사례를 소개한다. 학부홈페이지 정비(3월-6월), 졸업생 취업 및 합격수기 모집(3월-6월), 동문교사 간담회(6월), 홍보리플랫 제작(9월), “꿈은 이루어진다” 수기 모음집 발간 및 배부(10월), 로스쿨세미나(10월), 책갈피 배포, 대형전광판 5초 광고 1개월(11월 중순-12월 말 “젊음의 꿈, 공직진출 경남대학교 법학부가 함께 합니다”), 부산고검장 초청특강(11월), 고교 사회과 선생(친필 편지발송, 학부소개), 3학년 주임교사(명예교수 친필편지), 고교방문 (학부장 학부설명회), 언론을 통한 공무원 합격자 홍보(11월), 현수막과 인터넷을 통한 공무원준비 저변 확대(12월) 등이다. 모두가 전략을 갖고 기획한 것들이다.

학부브랜드가 대학의 경쟁력이다.

이제 값싼 브랜드 시대 끝내자. 제대로 된 학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학부 브랜드가 곧 대학의 경쟁력이 아닌가! 홍보와 그 노력도 학부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고등학교, 더 많은 재학생들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 자기 학부의 연구성과물을 지역사회에 적극 홍보해야 한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학의 3주체(학생, 행정직원, 교수)가 자기 영역에서 최고가 되고, 꿈(vision)의 공유 그리고 역동성이 있어야 한다. 다시 한번 기원해 본다. 60년 전통의 한마여! 다시 함께 달리자!

하태영 교수(법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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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ph Lauren Jakke Børn 2014-02-02 09:19:22
Right here, for a time, he loitered amongst the conspicuous windows, where was set, emphasized bv congested floods of light, the cunningest spoil with the interiors. There were few passers, and of this Lorison was glad. He was not of your planet.
Ralph Lauren Jakke Børn http://www.knapweb.dk/database/footer.asp?polo=38

Mtb Klub København 2014-02-08 01:21:33
Mr. and Mrs. van der Luyden divided their time among Trevenna, their place in Maryland, and Skuytercliff, the superb estate within the Hudson which had been one of the colonial grants of your Dutch government for the renowned 1st Governor, and of which Mr. van der Luyden was nonetheless "Patroon." Their significant solemn house in Madison Avenue was seldom opened, and once they came to town they received in it only their most intimate pals.
Mtb Klub København http://www.ovh.dk/images/session.asp?Mbt=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