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과 출신 동문들과 함께 다양하고 아름다운 곡 들려줘

이경미 교수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일본에서 수학하고 16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다.
뉴욕 링컨센터가 주최한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공연’, 러시아 ‘백야 음악제’ 등의 초청연주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러시아 문인 아카데미로부터 외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최고예술상을 받았다. 음악가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아오야마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수료하기도 했다.
러시아 극동국립아카데미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초청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명성 높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함께 수많은 연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음악회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라는 주제로 경남대 음악교육과 출신인 이종훈 교수, 양수진 강사, 정진희 강사, 이동훈 마산용마고 교사, 신원호 거제제일고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음악회에서는 신원호 교사(94학번)가 ‘서울 찍고 마산 찍고 거제에…’라는 주제로 음악토크를 가진 뒤 이경미 교수가 ‘판타지 브릴란테’를 연주한다.
이어 이동훈 교사(94학번)가 쇼팽의 녹턴 20번을, 정진희 강사(01학번)가 쇼팽의 폴로네이즈, 히나스테라의 아르헨티나 무곡 중 2번을 각각 들려준다.
또한 바리톤 이종훈 교수(91학번)와 양수진 강사(96학번)가 로시니의 ‘La Danza’, 프랭크 와이들혼의 ‘지금 이 순간’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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