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화 분야 공동연구 추진
한국-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화 분야 공동연구 추진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12.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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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현지에서 SWCC, 킹알둘아지즈 국립대학과 막증발법 장치 공동 연구

  우리대학교 토목공학과 김승현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GMVP연구단’이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생산 국영기관인 SWCC 및 킹알둘아지즈 국립대학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을 위한 ‘GMVP연구단’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환경ㆍ물ㆍ농업부(MEWA)가 리야드에서 개최한 물투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GMVP연구단은 사우디 담수생산 국영기관인 SWCC, 킹알둘아지즈 국립대학과 함께 사우디 현지에서 막증발법 장치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막증발법은 막공정과 증발공정의 특성을 함께 보유한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로 2013년 국토교통 연구개발과제로 착수한 이후 중동 여러 국가에서 연구협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망 기술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 1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SWCC의 공동연구 제안은, 국내 연구진이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과 개발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GMVP연구단은 Global MVP의 약자로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 창설됐으며, 5년간 정부 및 기업체로부터 300억 원이 넘는 출연금을 지원받는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이다.

  한편, MEWA는 1,000여명이 참가한 물투자포럼 행사에서 국영기관인 SWCC를 민영화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물 분야에 60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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