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부림시장 ‘청춘바보몰’과 협업 통해 창업 꿈꾸다
우리대학, 부림시장 ‘청춘바보몰’과 협업 통해 창업 꿈꾸다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12.0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개발해 왔던 새로운 메뉴 홍보 및 점포 활성화 방안 제시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가 부림시장에 조성된 청년몰 먹거리 타운인 ‘청춘바보몰’의 활성화를 위해 메뉴개발과 홍보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우리대학 식품영양학과와 부림시장 ‘청춘바보몰’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청춘바보몰’ 점포의 애로사항과 점주의 요구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1일(목) 오전 11시 우리대학 한마관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에서는 그동안 개발해 왔던 새로운 메뉴의 시식과 판매, 홍보를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듣는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미인(味人)’, ‘청춘행’, ‘멋부림 맛부림’, ‘Yes! chef!’ 등 4팀은 ‘청춘바보몰’과 공동 개발한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춘바보몰’에서 아구찜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총각찜’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간장을 베이스로 한 대구해물조림을 선보였다.

  통닭전문점 ‘공룡통닭’의 개선을 위해서는 점주의 요구사항에 따라 홍보, 간편한 용기 및 사이드 메뉴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태국음식 전문점 ‘그린&타이’의 고민이었던 한정된 메뉴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1인 창업자를 위한 간단 태국음식 메뉴’를 개발하여 제안하였다.

  그리고 착즙주스 전문점 ‘카페315’를 위해서는 타깃 고객을 20~30대 여성으로 확대하고 수퍼푸드 곡물과 다양한 채소, 과일을 이용한 색다른 건강음료를 선보였다.
 
   플리마켓 행사에 참가한 청춘바보몰 상인대표이자 ‘그린&타이’의 김영근 사장은 “학생들이 청춘바보몰 활성화를 위해 같이 고민하여 점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으며, 개발된 메뉴는 각 매장에서 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여했던 학생은 “인적, 공간적 제약이 있는 각 점포의 특성을 반영해서 맞춤형 메뉴 개발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큰 보람이 있었고, 청춘바보몰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LINC사업단 단장 강재관 교수는 “우리대학 식품영양학과 학생들과 청춘바보몰 젊은 청년 창업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대학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대학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는 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