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데라우치문고 개관 20주년 특별 전시회 개최
우리대학교, 데라우치문고 개관 20주년 특별 전시회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9.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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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우리대학 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는 데라우치문고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오는 10월 5일(수)부터 11월 4일(금)까지 1개월 동안 한마미래관 2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데라우치문고가 지난 1996년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에서 우리대학 박물관으로 돌아온 지 20주년을 기념하고, 이와 더불어 경남대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데라우치문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데라우치문고는 조선시대 유묵들로 구성된 희귀본 컬렉션(rare collection)인데, 여기에는 1,000명이 넘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시(詩)‧ 서(書)‧ 화(畵) 작품 1,995점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편지류는 그 질과 양에서 단연 한국 최고의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데라우치문고는 지난 2010년 문고 전체가 경상남도문화재로 지정되고, 그 중 유한지 선생의 <기원첩>은 대한민국 보물 1682호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우리대학 박물관(관장 조호연)은 이러한 소중한 문화 자산을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대학 내에 상설 전시실을 마련하고, 문고의 내용을 ‘한마고전총서’라는 책을 통해 널리 알려왔다.

  뿐만 아니라 궁중유물전시관, 서울 예술의 전당, 국립고궁박물관 등에 유물을 대여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쉽게 데라우치문고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박재규 총장은 “지난 96년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무수한 난관을 헤치고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으로부터 데라우치문고를 기증받게 됐다.”며 “역사적ㆍ사료적 의미가 가득한 데라우치문고를 우리 국민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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