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보] 이제는 K무크 시대
[경남대학보] 이제는 K무크 시대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5.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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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이미 시작됐다

 

우리 대학 ‘명품강의’ K무크에 합류, 9월부터 서비스 된다


  K무크란 무엇인가?

  K-MOOC(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한국형 온라인 무료 공개 강의’를 뜻한다. 여러 사람에게 강좌를 널리 공개하는 온라인 무료 공개 강의인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한국판이다.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교육부 주도로 2015년 10월 홈페이지(http://www.kmooc.kr)가 개설되었으며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10개의 대학의 20여 개 강좌가 공개되어 있다. 수강생은 온라인상으로 교수자와 질의응답, 토론 등을 할 수 있고 시험과 과제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해당 대학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우리 대학이 ‘K무크’에 진입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 참여할 10개 대학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크대학 신규 선정에는 41개 대학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슷한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 대학을 비롯, 대구대, 상명대(천안),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영남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이 선정돼 총 21개 강좌를 새로 개발한다.

  무크는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통해 대학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다. 지난해 10월14일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스텍,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10개 대학이 27개 강좌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 선정 대학과 이미 선정된 대학 등을 포함해 올해는 총 85개 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9월부터 서비스한다.

  따라서 국내 유명대학 유명교수의 명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인 K무크는 9월부터는 총 112개로 늘어난다.


  K무크의 현주소

  K무크는 세계 석학의 강의를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수강하고 전 세계 학생, 전문가 등과 토론과 자료를 공유하는 온라인공개강좌(MOOC, 이하 MOOC)의 ‘대한민국형’ 강좌다.

  ▲개념은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미리 정의된 학습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다.

  ▲특징은 짧게 나누어진 강의를 학습한 후, 질의·응답, 퀴즈, 토론 등의 학습관리와 학습 커뮤니티, 스터디그룹 운영 등 교수자-학습자간, 학습자-학습자간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현황은 2012년부터 미국 Coursera(스탠포드대, 예일대 등 총114개 기관의 강좌 운영), edX(하버드대, MIT등 총64개 대학의 강좌 운영), Udacity(스탠포드대, 조지아공대 등 12개 기관의 컴퓨터공학 분야 강좌 운영) 외 영국(FutureLearn), 프랑스(FUN), 독일(Iversity), 중국(XuetangX)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육부가 지난해 2월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MOOC 시범운영을 위한 구체적 추진 전략과 일정을 보고했다. 한국형 MOOC는 일반 국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위하여 한국어로 강좌로 우선 운영하고, 향후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방침도 세웠다.

  사업초기에는 선도 참여대학의 최우수 강의를 중심으로 한국형 MOOC의 명품 브랜드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후 점진적으로 개방화, 국제화를 추진하게 된다.


  K무크의 장점

  공용플랫폼에서는 학습자가 하나의 아이디(ID)를 통해 모든 대학의 강좌를 학습하고, 평생학습계좌제와 연계하여 학습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MOOC의 특징인 양방향 학습의 적극적인 구현을 위해 질의·응답, 과제부여, 토론 및 학습커뮤니티 등 대학의 강좌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기능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지난 해 20개 내외 시범강좌를 개발했다. 2018년까지 총 500개 이상 강좌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강좌는 참여대학의 최우수 강의를 신규개발*하되, 기존에 제작된 KOCW 콘텐츠 중 내용이 우수하고 활용도가 높은 강의도 MOOC형 콘텐츠로 변환 개발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탑재된 강좌는 해당 대학의 명의로 운영하며, 각 대학에서 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대학 명의의 이수증(certification)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형 MOOC를 통한 학점 및 학위의 인정은 온라인 학습의 신뢰성에 대한 사회적·기술적 검증이 확보되어야 할 사항으로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오프라인 수업, 평가와 연계하는 등 자체 학칙에 따라 학점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한국형 MOOC 구축·운영은 기존 대학 수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국내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온라인을 통해 자료 등을 사전학습 한 후,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팀프로젝트, 토론 수업 등을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방식’) 등 최신 교수학습 방법을 대학 수업에 접목함으로써, 대학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국내 대학의 질 높은 강의를 해외에 공개, 공유함으로써 한국 고등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외국민과 외국인을 위한 해외 한국학 교육,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훈련 등 교육 ODA사업 등 한국형 MOOC 콘텐츠를 활용한 ‘신(新) 교육한류’를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우리 대학 K무크 사령탑인 최선욱 교수(교수학습센터 소장)는 MOOC 추진 비전을 “우리 대학의 비전을 특화된 명품 강좌 콘텐츠 보급을 통한 평생교육 선도대학 구현에 있다.”고 밝혔다

  K무크 10개 강좌를 순차적으로 개설하고, 수업방식은 강의형, 대담형, 프로젝트 중심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개발된 강좌는 대학 내 활용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기업과 국제교류 등의 대학 외로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학점 인정 교과목(교양과 전공과목)으로 승인하기 위해, 교수자에게는 출석수업과 동일하게 100%에 해당하는 수업시수로 인증하며 학생들의 수강신청은 학사일정에 맞춰 3학점을 인정하고, 수강생들에게 수강 종료 후 인증서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교육(평생교육 및 직무연수) ▲지역사회 시민, 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 직무연수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자매대학과(85개) 연계하여 K무크 강좌를 통한 학점교류를 추진하고, 교육접근성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MOOC을 활용한 교육 지원할 예정이다.

  최선욱 교수는 “대학의 특화된 명품강의 콘텐츠 개발 및 보급하고, 역사, 문화, 정치, 경제, 환경 중심의 콘텐츠개발 및 보급, 학제간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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