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사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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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식사

  오늘 대학생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신입생 여러분! 경남대학교 교육 가족을 대표해서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늘의 입학식을 위해 참석하신 학부모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신입생 여러분 !

  그 동안 여러분은 토막잠을 자면서 학업에 전념해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희망한 전공 분야에서 저마다의 꿈과 역량을 키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알찬 4년간의 대학 생활을 설계해 보십시오.

  경남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70주년의 긴 역사와 13만여 동문을 배출한 이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입니다. 무엇보다 세계 평화와 남북한 통일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서는 글로벌 특성화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언론과 방송에서 맹활약하는 우리 대학 교수님들을 자주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경남대학교는 런던 올림픽의 명사수 진종오 선수를 비롯하여 체육․문화․예술계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교육요람으로서, 현재 37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연구와 268억 원에 달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 등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문사회와 이공 계열을 두루 갖춘 종합대학으로서, 학문 분야를 넘나드는 융․복합 특성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명실상부‘교육이 강한 대학’입니다.

  경남대학교의 상징은 피땀 흘려 정진하는 한마(汗馬)의 모습입니다. 오늘로써 여러분은 한마인(人)이 되었습니다. 한마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시작하길 바랍니다.

  경남대학교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신입생 여러분 !

  미래를 예언하는 가장 좋은 길은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자신 있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사람이 살지도 않는 우주에 수십조 원의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붓고 있겠습니까? 천체물리학자 닐 타이슨이 언급한 것처럼, 우리에게는 우주의 신비를 벗기고 인류의 새로운 정착지를 개척하겠다는 이상과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갇혀 있으면 미래로 전진할 수 없습니다. 단기적 성과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확고한 목표와 희망을 갖고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해 가야 하겠습니다.
 
  성공한 자의 하루는 25시간이지만, 실패한 자의 하루는 23시간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시간 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부단한 자기혁명을 시작할 때입니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세계적 경영 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은 탁월한 성공을 위해서는 한 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1만 시간은 하루 3시간씩 10년을 몰입하는 기간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날까지 10년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경남대학교는 여러분이 유능한 인재로서 당당히 사회에 진출하는 그날까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다시 한번 2016학년도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학부모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2.

  경남대학교 총장 박 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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