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 시집 '소금 성자' 1월의 읽을 만한 책
정일근 시집 '소금 성자' 1월의 읽을 만한 책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1.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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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정일근 시인(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시집 '소금 성자'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1월의 읽을 만한 책'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를 선정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5일 새해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총 10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시집으로는 정 시인의 시집이 유일하다.

 이 책을 추천한 오석륜(인덕대 일본어과 교수)시인은 추천사에서 "'소금 성자'는 30년 전, 정 시인이 들려주었던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를 다시 띄워주는 한 통의 편지 같다"며 "그 편지에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언어들이 가득하다. 삶과 죽음을 껴안는 따뜻한 서정도 흐르고 있다. 희망도 명료하다. 누구나 그의 시가 여전히 따뜻함을 잃지 않고 있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시단의 서정과 그 궤적을 같이 하고 있는 시인의 성숙된 시적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했다.

 '소금 성자'는 정 시인의 등단 30주년을 기념하는 12번째 시집이다. 그는 인세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 신간 중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위 글은 울산신문 2016년 1월 6일 (수)자에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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