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기사]2015 경남 방위산업 정책포럼
[경남신문 기사]2015 경남 방위산업 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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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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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최· 경남대학교 주관

  “방위산업, 경남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키우자”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방위산업의 육성을 위해선 가장 좋은 인프라를 갖춘 경남도가 전담지원부서 신설 등을 통해 방위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 설립을 비롯, 방위산업 관련 정보교류와 성장발전을 견인할 방위사업 협의체 구성, 방위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용단지인 국방클러스터 단지 조성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7일 오후 풀만앰배서더 창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남방위산업 부품국산화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제목으로 열린 ‘2015 경남 방위산업 정책포럼’(경남도 주최· 경남대학교 주관)에서 문영대 경남대학교 교수는 ‘경남도·창원시의 방위산업 부품국산화 육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 방위산업은 내수 위주로 이뤄져 있고 수출은 2013년 기준 총 매출액 대비 0.03%로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해 향후 고사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과감한 수출 위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방위산업 선진국들의 경우방위산업 총 생산액 대비 수출비중이 미국 15~23%, 프랑스 23~25%, 독일이 35~50%에 이르고 특히 이스라엘은 방위산업 총생산액 대비 수출비중이 무려 75~80%로 국가 5대 수출주력산업으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2020년대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방산수출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최근 방산수출의 신흥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터키, 스페인 등의 수출추진전략과 성공사례의 벤치마킹과 전략 재수립이 필요하고, 방위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방위산업 발전 전략으로 △국방클러스터 단지 조성과 방위사업협의체 구성 △경남 방위산업을 전문화 및 전략화 사업을 위한 경남방위산업연구원 설립 △경남도와 창원시의 방위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지원강화 △경남 중소방산업체의 기술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경남방산기술지원센터 운영 △경남도 창원시의 방위산업 육성 지원과 관련된 전담조직 구성 및 종합전시관 운영 △방위산업의 정책수립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곽병호 국방부 총수명주기관리팀장이 기조발제로 ‘부품국산화 개발 및 정책’을 발표하고, 남상우 ADD민군협력진흥원 전문위원이 ‘민·군 기술협력 사업과 추진성과’, 김태영 현대로템 중기제품기술팀장이 ‘국제적 경쟁력 있는 부품 국산화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윈윈전략’, 이수림 국방기술품질원 책임연구원이 ‘단종부품 실태 및 관리방안’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강재관 한국방위산업학회 남부지회장, 신주환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송석봉 국방기술품질원 책임연구원, 오병후 창원기술정공 대표, 이창석 경남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장, 이상목 경남신문 경제부장, 허만옥 육군종합정비창 연구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위 글은 경남신문 2015년 11월 30일 (월)자 11면에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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