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교수 연구팀, <과학영재 창의연구(R&E) 지원 사업단> 운영 주체로 선정
최호성 교수 연구팀, <과학영재 창의연구(R&E) 지원 사업단> 운영 주체로 선정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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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들의 창의적 활동 활발히 추진 될 수 있는 계기 마련

  우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하경재)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과학영재 창의연구(R&E) 지원 사업단> 설치·운영 프로젝트에 최호성 교수(교육학과) 연구팀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은 7.7~9.4일 까지 전국의 대학교와 연구소를 대상으로 과학영재들의 창의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사업 운영 주체를 공모하였다. 연구팀의 사업 수행 역량, 연구 계획의 타당성, 추진 체계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경남대학교 국제영재교육연구진흥센터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컨소시엄(연구책임자 : 최호성 교수)을 사업 주체로 선정하였다. 이 사업단은 9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중간 평가를 거쳐 다년간 지속 수행 과제로 전환될 수 있다.

  과학영재 창의연구(R&E) 지원 사업단은 전국의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R&E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와 질 관리를 주관하게 되며, KAIST나 UNIST 등 전국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와 연계하여 과학 영재들의 <예비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pre-URP(Undergraduate Research Participation Program)를 설계하고 운영하게 된다. 또한, 과학영재와 현장교원들을 대상으로 창의연구 지도 방법론이나 연구 윤리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되며, 과학영재들의 연구 축제인 R&E 페스티벌의 개최, R&E 연구 산출물의 DB 구축, 청소년 과학 창의 연구 학술지 발간, R&E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과학영재 창의연구 활동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최호성 교수는 지난 2000년 과학영재교육진흥법 제정 이후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비롯하여 전국의 과학영재학교 설립 평가위원으로 활동해 온 영재교육 전문가이다. 2009~2013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고발전사업단장을 맡아 전국 20개 과학고등학교의 입시제도 개선, 교육과정 개편과 심화과목 교과서 개발, 조기 졸업 비율 적정화와 대학 학점 선이수 제도(Advanced Placement) 도입 등 과학고등학교 영재 교육 발전을 선도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과학영재들의 창의적 연구 능력 신장을 위해 사사교육 기반의 자율 탐구 학습 모형인 R&E(Research & Education) 프로그램을 창안(2003년)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영재교육모형으로 확산·정착시켜 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모형은 5명 이내의 과학영재들이 창의적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지도교사 1명, 전국 대학교나 연구소의 과학자 1명 등과 함께 삼각 구도의 연구 소집단을 편성하여 1년간 창의적인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10년 이상 동안 한국형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어 오는 과정에서, 고등학생 과학영재들이 수행한 연구 산출물들은 SCI나 KCI급 전문 학술지에 다수 발표되어 왔다. 전국의 과학영재학교에서는 R&E 연구 활동을 정규 학점으로서 개설하고 있으며, 과학고등학교에서도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시·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 받아 소집단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R&E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논문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그 가운데 우수한 연구 논문을 엄선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단 선정과 관련하여 최호성 교수는 “자신이 창안한 R&E 교육모형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과학영재들의 창의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국 단위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과 학술지 편집·기획위원으로 위촉하여 국내는 물론이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과의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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