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서 워킹 로봇으로 이목끌어
전국의 대학생들이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선보이며 경합을 벌였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링크사업단협의회의 '2015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지난 12일 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링크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4년제 대학 57곳 110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경남대학교 Walking Robot팀(기계공학부 황진솔 외 2명, 지도교수 김한성)은 인간을 돕는 워킹 로봇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Walking Robot팀은 마산지역을 비롯해 경사진 곳이나 계단이 많아 운반작업이 힘든 곳이 많은데, 무거운 물건을 수월하게 옮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워킹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2족 보행수레의 반자동로봇'으로 산간지방이나 계단이 많은 험준한 지형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작업(택배업, 자원봉사자, 공사장, 군인, 산지거주인 등)에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작업시간 및 비용을 줄여 경제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성 지도교수는 "현재 로봇이 버틸 수 있는 하중이 5kg밖에 안되지만 앞으로 20kg까지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해 특허 출원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글은 머니투데이 2015년 8월 15일(토)자에서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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