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의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1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이경미의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일본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와 러시아 돔라 연주자 알렉산더 마카로프와 함께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이경미 교수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포함한 오페라 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이 <피가로의 결혼>은 체르니가 편곡한 것으로 국내에선 초연이었다.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는 감미로운 영화 음악을, 돔라 연주자 알렉산더 마카로프는 색다른 러시아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경미 교수는 러시아 극동예술대학교에서 명예 예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외국인으로선 최초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초청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지난 4월에는 자전적 내용을 담은 에세이 『러브 스토리』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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