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기획특집] 경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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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6.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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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그린메카노·해양웰빙·도시힐링…미래산업 중심 `70년전통 명문사학`

  ◆ 통합창원시 3.0시대 / 창원 인재 산실 ◆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 최고 명문사학인 경남대학교(이하 경남대)가 미래산업 분야 특성화를 통해 비상(飛上)의 날갯짓을 한다.

  경남대는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춘 인재 양성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U-OK)'을 최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경남은 창원국가산단을 비롯해 마산수출자유지역을 중심으로 중공업, 조선, 정밀기계, 지능형 기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특히 대학이 소재한 창원은 삼성테크윈, 로템,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등 국내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의 집적지다.

  경남대는 이 같은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춘 인재 양성과 학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U)인 학생, 교직원, 산업체, 지역, 동문 등 모두가 만족(OK)하는 대학으로 변모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대의 특성화 분야는 북한통일, 국방산업, 그린메카노, 해양웰빙, 도시힐링이다. 이미 이들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여기에 직업지향 교육과정(교양교육+전공교육+비교과교육) 편성, 학습지향 교육인프라 구축, 참여지향 행·재정적 지원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통일 분야는 경남대가 개설한 극동문제연구소, 북한대학원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 등이 정평이 나 있어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 잡았다. 1972년 설립한 이 대학의 극동문제연구소는 동북아의 평화 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과 정책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상당한 연구실적과 성과를 낸 바 있다.

  또 연구기능 외에도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책수립에 필요한 아이디어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산업과 그린메카노, 해양웰빙, 도시힐링도 창원의 방위산업과 마산 진해의 해양 인프라스트럭처, 옛 마산 지역의 도심 재생 정책에 맞춰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남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 특성화사업(CK-Ⅰ)에서 통일안보, 식품, 관광, 도시재생 등 4개 사업단이 선정됐고, 특성화 우수학과로 문화콘텐츠학과가 선정돼 5년간 총 11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대학특성화사업단은 지난해에 특성화 분야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수업방법 혁신, 교육지원 체제의 선진화 실현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특성화 역량증진을 위해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실천적 교양교육(직업기초교육, 독서인증제 도입)과 실용적 융·복합 교육(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 등을 위해 교육과정 전면 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대학 차원의 한마ACE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하고 있다.

  최근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산학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사회 변화도 발 빠르게 수용했다. 경남대는 기업의 실무 중심 교과과정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 기업환경에 맞는 전공 맞춤교육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경남도와 지역 기업체, 지역 대학이 참여한 '트랙교육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특성화된 실무형 맞춤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내 정부지원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의 각 연구센터, 전담부서인 취업처에서 전 방위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취업난과 산업구조 고도화로 높아진 취업의 벽을 뛰어넘고 있다. 창업교육과 창업지원은 현재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남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6년까지 120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커리어창조학부 산하에 창업전공을 정규 전공과정으로 신설해 실무형 창업 교과목을 편성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박재규 총장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지역의 산업현장을 누비고 있다.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위 글은 매일경제 2015년 6월 26일(수)자 6면에서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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