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있는 사람 다 모여라"…경남大 문화콘텐츠학과 인기
"'끼'있는 사람 다 모여라"…경남大 문화콘텐츠학과 인기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6.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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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연기자 등 320명 배출… 동남권 ‘문화 인재’들 몰려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사진)는 지역 문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끼’ 있는 인재들이 몰리는 학과다. 이 학과는 디지털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기획, 창작해 동남권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04년 개설된 후 지금까지 연기자, 연출가, 공연 스태프, 작가 등 320여 명이 배출됐다.

  이렇듯 이 학과는 공연·창작·제작, 스토리, 영상미디어 및 디지털 콘텐츠 등 크게 3가지 분야의 인력을 양성한다. 공연·창작·제작분야는 기본적인 연기의 이해부터 연출, 소재 발굴, 제작, 프로덕션 실무까지 작품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배우고 익힌다. 스토리는 소설가 전경린 교수, KBS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광개토대왕’ 작가 장기창 교수, 시인 정일근 교수 등 유명 교수진의 지도로 시나리오 작성 등 탄탄한 글쓰기의 기본기를 배운다.

  영상미디어 및 디지털 콘텐츠는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영상전용 카메라, 최신 영상 편집기 등을 갖춰 직접 작품을 제작해 편집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교과과정을 통해 졸업할 때쯤에는 작품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문화콘텐츠학과는 지난해 지방대 특성화 사업인 교육부의 ‘CK-I’ 지원학과에 선정돼 매년 3억 원씩 5년간 총 15억 원을 지원받아 침체된 도심을 문화·예술로 되살려내는 ‘도시재생 문화분야’ 전문 인재도 양성하고 있다.

  김종원 학과장은 “졸업생들은 배우나 공연기술 분야, 지역 문화단체, 방송국 등으로 진출해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 때문에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 등 동남권의 많은 인재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글은 문화일보 2015년 6월 5일(금)자 16면에서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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