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마잉주 대만 총통 예방 … 남북 및 양안관계 논의
박재규 총장, 마잉주 대만 총통 예방 … 남북 및 양안관계 논의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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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문화대학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도 받아

  학술교류 협의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전 통일부장관)은 3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을 예방하고 남북관계 및 양안관계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박 총장은 이날 대만 총통부에서 마 총통을 만나 동아시아 지역의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하면서 “경제적 교류ㆍ협력을 중심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양안관계가 남북관계 개선에 주는 시사점이 많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박 총장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고 “양안관계도 많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현재 경제적으로 상호 윈-윈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라며 “한반도에서도 냉전적 대립을 벗어나 평화가 정착되고 서로가 득이 되는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좌측 장경호 이사장, 우측 이천임 총장

  이에 앞서 박재규 총장은 지난 1일 중국문화대학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문화대학의 장경호 이사장은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양교의 학술교류 증진은 물론 한반도의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인재양성과 연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규 총장은 수락연설에서 “이 명예 박사학위는 교육자 및 전문가로서의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평생 갈고 닦은 지식을 통일부장관으로서 남북관계의 큰 전환을 이루는 역사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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