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주관 ‘경남 방위산업 정책포럼’ 열려
우리대학 주관 ‘경남 방위산업 정책포럼’ 열려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4.1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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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방위기술사업화센터·인력개발원 설립해야”

    방위산업 중심지인 경남에 ‘방위기술사업센터’와 ‘방위산업인력개발원’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진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정책포럼에서 ‘방위산업과 경남 전략산업과의 연계 발전방안’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경남도 주최, 경남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방위산업 정책포럼에서 김철수 방위산업청 차장 등 정부관계자와 경남도, 연구소, 기업대표 등은 ‘경남의 방위산업 정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놓고 열띤 토의를 했다.

  홍 위원은 방위산업과 경남전략산업과의 연계 발전을 위해 “방위기술의 민간이전 업무를 전담하는 방위기술사업화센터(가칭)를 설립하고 민군기술협력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경남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판매망 확보, 세계시장 정보 획득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특화된 전문 인력양성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남은 총포류, 탄약, 화생방, 전투기동장비 등과 같은 전통형 방위산업에 특화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방위산업 집적지이지만 그동안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미흡했다”며 “방위기술사업화센터와 인력개발원을 방산업체가 밀집한 경남에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방위기술사업화센터는 기술평가 및 거래 활성화, 기술전문가 양성, 기술마케팅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 벤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방위산업인력개발원 설립과 관련, 그는 “경남에는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등에 국방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으나 특정 분야의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국방과학기술, 마케팅, 전략적 의사결정 등과 관련한 종합적인 인력 양성에는 한계가 있다”며 특화된 전문 인력양성기관 설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위 글은 경남신문 2014년 12월 3일(수)자 11면에서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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