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우리 회사'를 창업했어요."
"우리 손으로 '우리 회사'를 창업했어요."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4.03.26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콘텐츠학과 올해 졸업생과 재학생이 'playone' 창업

  문화콘텐츠학과(학과장 김종원 교수)의 올해 졸업생 4명과 재학생 1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인 ‘playone’이 청년창업을 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playone’은 그냥 만들어진 창업이 아니다. 2013년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모집하는 청년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1년간 창업교육을 받고 만들어진 문화콘텐츠 창작 및 개발 전문 조합기업이다.

  이들은 최근 영·유·아동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을 창작·개발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오브제를 통한 체험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playone’의 이사장인 박단비 씨(문화콘텐츠학과·10학번)는 “전공자로 4년간 열심히 공부했지만 취업은 전공 외의 자리로 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청년창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뜻이 있는 졸업생, 재학생들이 뭉쳤다.”고 출범당시를 밝혔다. 그들은 창업 당시 세무사에 맡기면 편하게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발로 뛰어 단돈 30만 원으로 회사를 차렸다.

  처음에는 지도교수와 6명의 주주가 출발했으나 지금은 20여 명의 조합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박단비(24·문화콘텐츠학과·10학번), 유은경(23·문화콘텐츠학과·4), 주성희(24·문화콘텐츠학과·10학번), 지석주(24·문화콘텐츠학과·10학번), 하정혜(24·문화콘텐츠학과·10학번) 등이 창립이사다. 모두 20대의 청춘이다.

  이들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5일부터 김해 장유 꿈샘지역아동센터에서 1년간의 예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4월에는 울산 고래축제의 초대를 받아 4월25부터 27일까지 3일간 장생포 특별무대에서 ‘다섯 요정들이 들려주는 울산바다 고래이야기’를 총5회에 걸쳐 공연한다. 또 5월에는 고성 안국사 쪽빛콘서트에서도 초대공연을 가진다.

  특히 따오기 등 우포늪에 사는 새들의 캐릭터를 개발해서 관련 인형극을 야심작으로 준비하고 있다.

  주성희 이사는 “아직 큰 수익은 없지만 자본금을 축적하고 난 뒤 수익이 생기면 월급을 지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주 전원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져서 행복하다. 평생직장으로 삼고 일할 것이다.”며 “후배들을 키워서 그들에게도 꿈을 나눠 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 대학 취업처의 이배영 부장은 “‘playone’의 창업은 차후에 청년창업에 획기적인 모티브가 될 것이다. 정부의 창조경제에도 적극적인 선도 모델이 될 것이며, 취업대세에서 창업으로 비중이 크게 이동 중인 요즘의 트렌드에 큰 동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공연문의 박단비 010-4918-047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