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를 젊은 문학의 산실로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우리 대학 정일근 교수(청년작가아카데미 원장)가 지난 12일 대하소설 <토지>의 현장에서 열린 2013 토지문학제에서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은 도내 거주 작가에게 주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등단 30년 동안 11권의 시집을 낸 문단의 대표적인 중진 시인인 정일근 교수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정 교수는 매년 여름ㆍ겨울방학을 이용해 하동 평사리에서 청년작가아카데미 창작캠프를 가지는 등 그동안 7명의 시인과 1명의 소설가를 배출시켜 평사리를 젊은 문학의 산실로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정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청년작가아카데미에 주는 상으로 알고,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란 이름답게 젊은 문학인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 부상인 상금 300만원 전액을 청년작가아카데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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