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이아이코리아, 고가 첨단분석 전자현미경 기증
㈜에프이아이코리아, 고가 첨단분석 전자현미경 기증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3.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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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억원대 … ‘전자현미경학’ 강좌에 활용해 직접 나노 물질 관찰

   우리 대학은 26일(목) 오후 4시 세계적인 전자현미경 제조회사인 ㈜에프이아이코리아로부터 첨단분석장비인 전자현미경 1대를 기증받았다.

   에프이아이사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사가 전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현미경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제2공학관 5층 정보자료실에서 열린 이번 기증식에는 ㈜에프이아이코리아 이형엽 사장과 본교 김성열 대외부총장, 윤존도 첨단분석센터장, 이상천 나노신소재공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받은 장비는 나노과학기술의 연구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첨단분석장비인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가격은 1억원대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장비는 소형화하여 특화한 것으로 시편을 넣고 관찰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분 이내로 매우 짧아 사전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의 편의성을 최대로 높였다.

   이 장비는 제2공학관 나노신소재공학과 실험실에 설치됐으며, 나노신소재공학과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매년 2학기에 개설되는 ‘전자현미경학’ 강좌에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나노 물질을 관찰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들의 나노물질 개발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을 결심한 ㈜에프이아이코리아 이형엽 사장은 평소 현미경학회, 주사전자현미경 워크숍, 전자현미경 전문가 자격시험 등에서 보여준 경남대학교의 활발한 활동을 주의 깊게 보다, 지난 6월 한국현미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본교 첨단분석센터장 윤존도 교수에게 전격 제의함으로써 기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2008년 (주)코셈으로부터의 기증과 2011년 (주)성우실업으로부터의 기증에 이어 세번째로 전자현미경을 기증받게 됐다.

   이번에 첨단분석 고가장비 제조사로부터 기증받은 것은 앞으로 대학의 첨단교육과 연구 활동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 사회의 기증 문화 수립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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