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최수근 선수, 모교 경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사격 최수근 선수, 모교 경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3.09.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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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농아인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3관왕 거둔 명사수

   우리 대학(총장 박재규)이 지난 3일(화) 오후 4시 30분 IBK기업은행 사격부 최수근 선수로부터 체육부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우리 대학 체육교육과(01학번) 출신인 최수근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13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으며, 소속사로부터 받은 포상금 1,000만원 전액을 모교에 기부한 것이다.

   최수근 선수는 어린 시절 열병을 앓으며 청각장애를 가지게 되었으며, 대학 1학년 때인 2001년 로마 농아인 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대학을 졸업한 해인 2005년 멜버른 농아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달 불가리아에서 열린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에선 10m 공기소총, 50m 복사, 50m 3자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농아 올림픽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수근 선수는 전달식을 통해 “모교의 한희성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저를 아껴주고 지원해 주셔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교에서 우수한 체육 인재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그동안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크게 성장한 최수근 선수에게 먼저 축하를 드린다.”며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 오랫동안 간직할 것이며, 계속해서 체육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일반인 사격 국가대표인 최 선수는 오는 10월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상인과 겨뤄 당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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