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우리 대학 음악교육과 이경미 교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콘서트에 협연자로 나선다.

  이경미 교수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 ‘사운드 오브 우드(Sound of Wood)’에 협연자로 초청된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KBS교향악단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인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편안함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많이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서 이경미 교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연주한다.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24번과 더불어 단 두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다.

  이 곡은 슬픔을 간직하면서 깊고 진솔한 표정을 지으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반주가 서로 대화하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며, 2악장이 영화 ‘아마데우스’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경미 교수는 러시아 극동예술대학교에서 명예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외국인으로선 최초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초청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경남대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