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
본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2.12.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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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대학 인문학 관련 연구소 중 2개 대학만 등재지 자격 갖춰

  본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김정대 교수)의 연구 논문집 󰡔인문논총󰡕이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으로부터 등재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연구재단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등재(후보)지 심사 결과에서 경남대ㆍ서강대ㆍ순천향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논문집이 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했다.

  2012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190개에 이르는 4년제 대학이 있고, 대부분 대학에 ‘인문학’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재단으로부터 등재후보지 이상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학은 19개 대학에 지나지 않는다.

  이 19개 대학의 인문과학연구소도 등재후보지 보유가 11개 대학이고 등재지 보유는 8개 대학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부울 지역에서 인문과학연구소 발간 논문집이 등재후보지 이상의 자격을 갖고 있는 대학은 경남대ㆍ경성대(이상 등재지), 부산대ㆍ부경대(이상 등재후보지) 4개 대학이다.

  이번에 경남대 󰡔인문논총󰡕은 연구재단으로부터 “전체적으로 논문의 질이나 심사제도 및 연구윤리 적용 등에서 엄격하게 관리한 노력이 높이 평가되는 논문집”이라는 종합 평가를 받았는데, 전국 단위의 학회에서 발간하는 논문집이 아니라 한 대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논문집이 등재지로 선정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하여 인문학 및 인문학과 연관된 사회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여 1989년에 설립된 경남대 인문과학연구소는 해마다 두 차례의 전국학술대회와 달마다 한 차례의 인문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들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나가 인문학 특강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시로 사회 저명인사 초청 특강 등을 열어 학생들과 지역사회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대 소장(국문과 교수)은 “힘을 모아준 여러 교수들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당국에 감사한다”고 전제하고, “이에 자만하지 않고 지역사회 인문학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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