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극동硏 설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박재규 총장, 극동硏 설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2.03.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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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총장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3월 21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핵문제의 재고’를 주제로 열리며, 지그프리드 해커(스텐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 겸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본 회의는 2개의 회의와 특별회의로 구성되어 있다. 1회의에서는 ‘오바마 독트린과 핵 비확산’ 문제를 다루며, 2회의에서는 ‘동아시아 핵위기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회의와 2회의 사이에 진행되는 특별회의는 ‘북한 핵 위기와 재고’를 주제로 열린다.

제1회의에서는 서울대학교 장달중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회과학연구소 산하 동북아협력안보프로젝트 리언 시갈 국장이 ‘오바마 독트린의 평가’, 국제안보센터전략연구소 알렉산더 사벨예프 소장이 ‘NPT 체제의 미래’, 외교통상부 이상현 정책기획관이 ‘핵무기 비확산에 관한 국제 파트너십의 재평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각각의 발표에 대해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 최대석 원장, 연세대학교 김기정 교수,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피터 벡 대표가 토론한다.

특별회의에서는 송민순 국회의원의 사회로,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 지그프리드 해커 소장이 ‘북한의 핵 위기는 해결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에 캠브리지대학교 마사루 타마모토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함택영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제2회의에서는 연세대학교 문정인 교수의 사회로 카톨릭대학교 박건영 교수의 ‘남북관계와 핵 위기’,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센터 지안 차이 부소장의 ‘동북아시아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평가 : 중국, 일본, 한국’이 각각 발표된다.

또한 메이지가쿠인대학교 다카오 다카하라 교수의 ‘동북아시아의 원자력과 안전에 관한 협력 : 조건과 실현가능성’이란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각각의 발표에 대해 국방연구원 서주석 책임연구위원, 성균관대학교 이희옥 교수, 동국대학교 박순성 교수가 토론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관련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현재 동북아 핵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나아가 동북아 핵 문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교 극동문제연구소는 지난 1972년 개소 이래 2011년까지 총 97회의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북한을 비롯한 공산권 자료를 어렵게 수집하여 북한연구자들에게 제공해왔다.

또한 「Asian Perspective」, 「한국과 국제정치」 등의 학술저널 및 단행본을 지속적으로 발간했으며, 다수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여 동북아 안보와 남북통일 연구의 대표적인 씽크탱크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 본교 극동문제연구소는 질 높은 북한연구와 통일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할 것이며,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와 독일 나우만재단 등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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