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이근화 교수(음악교육과)가 오는 8일(화)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바리톤 이근화 교수는 오스트리아 국립 모짜르테움 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국립예술대학 명예 예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독창회에서 토스티의 ‘슬픔’과 ‘고뇌’, 글룩의 ‘오 나의 아름다운 사랑’, 슈베르트의 ‘들장미’와 ‘자장가’, 브람스의 ‘자장가’ 곡을 묵직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와 함께 한국 가곡으로 잘 알려진 김동환의 ‘그리운 마음’, 장일남의 ‘비목’, 하대응의 ‘못잊어’ 등도 들려준다.
특히 이번 독창회에선 경남대 음악교육과 동료교수 및 평생 내조자로서 그리고 음악 인으로서의 길을 함께 걸어 온 김화자 명예교수(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피아노 반주를 곁들인다.
한편, 이 교수는 경남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37년간 재직하면서 우리 지역의 음악 예술 활동의 초석을 놓는데 이바지했으며, 서울시향, 부산시향 등의 협연 그리고 일본, 호주 등에서의 독창회 등 수백회의 음악회에 출연했다. 특히 마산시립합창단 초대 상임지휘자로서 12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이같은 왕성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981년 오스트리아 정부 학술연구성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10회 경상남도 문화상, 마산시 문화상, 한마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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