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연구소, 제79차 인문학 세미나 개최
인문과학연구소, 제79차 인문학 세미나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1.04.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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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김재현)는 제79차 인문학 세미나를 지난 21일(목) 오후 4시부터 인문관 5층 인문과학 연구소에서 개최했다.

교양학부 정은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2010년도 인문과학연구소의 연구소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두 개의 스터디 팀인, “다문화사회 연구팀”과 “진화 심리학 연구팀”이 그동안 연구해 온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다문화사회 연구팀”에서는 3명의 교수가 발표를 했는데, 김지미 교수(사회복지학부)가 ‘일본의 다문화 공생정책과 한국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양영자 교수(사회복지학부)가 ‘독일의 이민정책과 한국에의 시사점’, 그리고 김태식 교수(중국학부)가 ‘중국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고찰 : 소수민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지미 교수는 발표를 통해 “일본에 등록된 외국인의 수는 218만여명인데 이 중 한국 및 조선인은 57만여명으로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하면서 일본의 사례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우리나라도 지방자치단체에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의 다문화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해야 하며, 시민과 행정의 협력을 추진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진화 심리학 연구팀에서는 오성주 교수(심리학과)가 ‘진화심리학과 지각적 자아’를, 김상욱・김태호 교수(영어학부)가 ‘진화심리학의 적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오성주 교수는 “한 인간은 자신이 속한 또래, 문화, 사회, 시대라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인간의 경우 집단의 선택을 받아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집단의 요구에 맞춰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각적 자아는 시각 혹은 후각 같은 감각기관에 의해 정의되는 자아인데, 인간의 경우 지각적 자아는 환경과 능동적으로 의사소통하면서 집단의 요구에 맞춰 변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후 주제 발표에 따른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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