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9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전 통일부장관) 선임
본교 제9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전 통일부장관) 선임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12.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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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이대순)은 16일(목) 오후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교 제9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전 통일부장관)을 선임했다.

  학교법인 한마학원 관계자는 “현재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운영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민간외교 등 전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다방면에 걸쳐 오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 받은 박재규 현 총장이 가장 적임자라는 데 이사 전원이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북한전문가로서 1970년대 초부터 북한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해 1972년에는 '북한 및 통일연구의 메카'로 불리는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삼청동)를,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을 설립했다. 저서로는『북한의 신외교와 생존전략』,『새로운 북한읽기를 위하여』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재직 시기인 지난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6ㆍ15 공동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재규 총장의 이러한 공적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미국 연방의회 특별상과 프랑스 시라크재단 분쟁방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을 맡아 한국 대학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편, 새 총장의 임기는 2011년 2월 8일부터 2015년 2월 7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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