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와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고병철)는 유엔평화대학(UPEACE)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캠퍼스 운영을 위해 설립된 AP재단(이사장 권태신)과 지난 23일(화) 오전 10시 서울 극동문제연구소에서 ‘3자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협정은 동북아시대를 선도하고, 지구촌 평화정착, 갈등해결, 지속가능성 증진 및 남북한의 평화적 통합과정에 필요한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교류협정서는 유엔평화대학의 학위, 비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북한대학원대학교 시설을 활용하고, 3자 간의 학점교류 및 교수·학생간 교환, 이중학위를 포함한 프로그램 개발의 상호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날 3자간 교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우리의 헌법 정신과 유엔의 고귀한 이념을 실천할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평화대학은 지난 1980년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의거해 창설된 유엔 부설 국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2000년대 이후 환경안보, 천연자원과 지속개발, 갈등해결, 인권과 국제법, 평화연구 등 유엔이 필요로 하는 제 분야에서 교육과 인재 양성(석·박사)에 힘써왔다.
유엔평화대학은 첫번째 실험 캠퍼스로 코스타리카 스쿨(본부)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워싱턴, 제네바, 아디스아바바, 베오그라드 등에 협력 캠퍼스와 사무소가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유엔평화대학 아태센터ㆍ캠퍼스(UPAPC)를 한국에 설치하기도 했다.
유엔평화대학 아태센터ㆍ캠퍼스(UPAPC)는 국제기구이자 유엔 직속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오는 2011년 3월부터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