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부징고 도나티엔 철원 국제평화마라톤에서 우승
마라토너 부징고 도나티엔 철원 국제평화마라톤에서 우승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9.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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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에 재학 중인 부징고 도나티엔 군(경영학부 3학년, 32세)이 지난 12일(일) 오전에 열린 제7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우승했다.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도나티엔 군은 2시간 25분 51초를 기록했는데, 경기 초반 경쟁 선수와 각축을 벌이다 18㎞ 지점부터 경쟁자와의 거리를 5분 이상 두며 독주를 한 결과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도나티엔 군은 우승 소감을 통해 “날씨가 선선해서 경기를 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개인기록 경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의 도나티엔 군은 지난 2005년 서울 경향 마라톤 마스터스 우승을 비롯해 같은해 10월 서울 MBC 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2006~2008년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올해 한강마라톤 및 새만금마라톤 우승 등을 한 바 있는 장래가 유망한 마라토너이다.

  현재 도나티엔 군은 (주)현대위아 국제영업부에 근무하면서 본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이며, 올해 8월에는 한국에 귀화화기 위한 한국어시험에도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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