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오는 20일(금) 오전 11시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9명 △석사 314명 △학사 390명 △공개과정 217명 등 총 950명의 인재가 배출된다.
박재규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도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년 실업률이 높아만 가지만 여러분들과 같은 창조적인 인재들이라면 능히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졸업을 하지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모교를 방문해도 좋다. 모교는 항상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2004년 가수로 데뷔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그리움을 외치다’ ‘미쳐서 너를 불러’로 유명한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가 석사학위모를 쓴다. 지난 2008년 3월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 입학해 2년 6개월의 수학기간을 거쳐 이번에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게 된다.
또한 신입학 해서 졸업할 때까지 올 A+ 성적을 받은 졸업생이 최근 10년 사이 유례 없이 나왔다. 경영학부 박은진 양은 수강한 57개 과목 모두를 재수강 없이, 결석도 한 번 없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 모두 A+를 받았다.
재학 중 6․2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기초의원, 도의원도 있다.
경남도의회 조우성 도의원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6월 창원 제11선거구(마산 양덕1·2동 봉암동 등)에 출마해 당선됐다. 조 의원은 재학 중 석사과정 총학생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도 입학해 높은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대학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석사학위를 받게 되는 정쌍학 창원시의원도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6월 창원시 자선거구(현동, 가포, 월영 등)에 출마해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