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아카데미 설립 추진...동북대와 실무 협의
공자아카데미 설립 추진...동북대와 실무 협의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4.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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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가 중국어 학습자에게 우수한 학습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교육기관인 ‘공자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동북대학교 방문단이 지난 20일(화) 오전 10시 경남대학교를 방문해 공자아카데미 설립 추진 및 양교 간의 교류확대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중국 동북대 주산순(諸善順)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실무협의에 앞서 본교 박재규 총장을 찾아 지난 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한 프랑스 시라크 재단의 ‘분쟁방지상’ 수상을 축하하며, 양교의 발전을 위한 교류관계를 확대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본교는 중국 동북 3성을 대표하며 북한 정부와 높은 신뢰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동북대와 지난 2005년 처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교수 및 학생들이 활발한 교류활동을 가져왔으며, 최근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외에도 두 대학의 학생들이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중국이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공자아카데미’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공자아카데미’가 설립될 경우 경남대 학생뿐 아니라 경남지역 주민들도 중국이 인정하는 정통 중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 동북대학교는 중국 내에서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명문대학으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과대학의 교수 및 박사과정 유학생 50여명이 수학하고 있는 중국 거점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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