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2010년 신년사
박재규 총장, 2010년 신년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1.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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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친애하는 한마 가족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모든 한마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호랑이처럼 힘찬 기상으로 금년 한해 내내 즐겁고 건강한 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대학비전선포를 통하여 2030년 전국 30위권 사립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였습니다. 11만 동문의 대표들인 ‘자랑스러운 한마인’들을 모시고 미래 창의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우리의 다짐이었습니다.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며 한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금년은 역사의 무게가 크게 느껴지는 뜻 깊은 해입니다. 경술국치의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민족상잔의 피를 뿌린 6.25의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역사의 상처가 더 깊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에 대하여 큰 자부심을 다시금 느끼는 해이기도 합니다.

금년은 또한 국가적으로는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지역적으로는 우리 지역의 염원인 마산.창원.진해 통합도시 출범이 있는 바쁜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차분한 자세가 더욱 요구되는 해입니다.

금년도 지난해와 다름없이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는 저출산 현상의 지속과 심화로 대학의 입학 신입생 자원 격감이 예상되며 과거 어느 때보다 대학의 생존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금융위기가 잦아들자 이제 지구온난화와 녹색성장이 본격적인 세계적 화두로 등장하고 있어 각국이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각축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한마 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대학 발전의 계기로 삼아왔음을 우리 대학의 역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여 우리는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교육 프로그램 특성화와 교육환경 첨단화를 통하여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함과 동시에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통합 도시 출범에 따른 대학 위상 재정립과 지역발전 선도 전략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것도 새로운 과제입니다. 녹색성장 관련 연구 및 교육을 기존의 관련 전공 분야와 접목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의 신설 운영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도전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대학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역량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우리의 노력이 배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선포한 우리의 비전이 비전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로 열매 맺기 위해서는 금년부터 우리 대학의 구성원 각자가 맡은 바 역할과 소임에 더욱 최선을 다하며 차분히 내실을 다져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이 강한 대학’의 성공여부는 현장에 강한 교육, 변화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우리가 쏟는 열과 성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열매는 우리가 흘린 땀의 양에 비례함을 다시 한번 명심합시다.

끝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년 고등교육정책과 고등교육선진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교육개혁에 대비하기 위해, 한마구성원 여러분의 일치단결과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합니다.

올 한해 학교발전과 구성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경인년에 총장 박 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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