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학과장 이성필 교수)는 12월 12일(토) 산학협력관 특별전시실과 다목적실에서 학과 개설 30주년을 기념하여 110여명의 졸업생과 150여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발표회 및 기념식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작품발표회에서는 총 17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재학생들이 그 동안 설계하고 제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여 참석한 동문 선배들을 놀라게 했으며, 즉석에서 취업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동안 학과 교수들이 모은 1천만원과 동문들이 모은 2천만원 등 총 3천만원의 장학기금 중 일부를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학과장인 이성필 교수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사재를 털어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졸업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종자돈을 바탕으로 5년 내에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09년 전자공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이 91%를 넘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선배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전원 취업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1년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성우테크론(주)를 설립하여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시켰으며, 코스닥 상장사인 (주)아큐텍반도체의 대주주이기도 한 박찬홍 동문과 2009년 300억불 수출탑상을 수상한 (주)알에프넷 대표이사 손태환 동문(전자공학과 1994년 졸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2009년 시와 시학사 문학상을 수상한 마산문화방송 김일태국장(전자공학과 1983년 졸업)의 축하연도 가졌다.